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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진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IPO 시장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 최고투자책임자 - Ai-CIO

원제목: IPO Market Showing Promise Despite Slow Start to 2025 | Chief Investment Officer - Ai-CIO

요약: 2025년 초, 증시 활황에 대한 기대와 달리 미국 무역 정책 변화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기업 인수합병(M&A) 활동이 위축되었습니다. 특히 기술 관련 사모펀드 소유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연기되면서 상반기 IPO 시장은 침체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IPO 건수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EY에 따르면, 상반기 IPO는 109건으로 2024년 상반기 81건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2025년 전체 IPO는 2024년 176건, 2022년 90건보다 높았지만, 2021년 416건에는 크게 못 미쳤습니다. Klarna, Datadog 등 일부 기업들은 IPO 계획을 보류했으나, Circle Internet Group과 eToro 등은 상반기 중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특히 2분기에는 50건의 IPO가 이루어지며 81억 달러를 조달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16% 증가했지만 조달액은 20% 감소했습니다. Morgan Stanley 보고서에 따르면, 성공적인 IPO들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Figma와 Circle의 IPO 성공 사례는 고평가된 기업들의 상장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Figma는 공모가 대비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했고, Circle 역시 공모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Y는 고부가가치 IPO 성공에 힘입어 하반기 IPO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며, 시장 변동성이 안정될 경우 대형 IPO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2021년 고평가된 투자 건들로 인해 일부 후기 투자자들의 손실이 발생했고, 일부 기업의 현재 기업가치는 과거 투자 가격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McKinsey 보고서에 따르면 사모펀드 지원 기업들의 미상장 기업 잔여 물량은 역대 최대치이며, 이들 기업의 향후 상장 여부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지분 매각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해 연속 투자 구조(continuation vehicles)나 2차 시장(secondary market)을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대규모 사모펀드 자산들의 상장 여부가 IPO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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