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브루나이 다루살람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 유지¶
원제목: Brunei Darussalam Maintains Strong Growth and Stability Amid Global Uncertainty
요약: 2025년 AMRO(ASEAN+3 거시경제 연구소)의 브루나이 연례 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브루나이의 경제는 낮은 인플레이션과 거시경제 안정을 바탕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재정 완충 장치와 강력한 대외 여건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복원력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에너지 시장 변동성, 변화하는 무역 역학, 탄소 감축으로의 가속화된 글로벌 전환 등 외부 압력으로 인해 구조 개혁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2025년 4월 브루나이 방문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5월 30일까지의 자료를 포함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석유 및 가스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부문의 강력한 반등에 힘입어 경제 활동은 활발하며, 무역, 항공 운송 및 통신 부문의 호조로 비 석유 및 가스 부문도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식품 및 관광 부문의 회복도 꾸준히 진행 중이며, 2025~26년 성장률은 2.0%로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가 상승률은 2023년 이후 하락하여 지난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2025~26년 평균 1% 미만으로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외 수지도 막대한 경상 수지 흑자와 풍부한 외환 보유액에 힘입어 견고합니다. 그러나 세계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2025년 경상 수지 흑자는 GDP 대비 14.6%에서 11.5%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운송 및 여행 부문에서 수입 서비스 수요 증가는 서비스 수지 적자를 확대하여 경상 수지 흑자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정 적자는 2024 회계연도 GDP 대비 13.0%로 확대되었고, 2025 회계연도에는 13.9%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MRO는 재정적자 해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환영하지만, 지속가능한 재정을 위해서는 규칙 기반 재정 프레임워크 강화가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와의 통화이사회 제도와 통화 상호 교환 협정은 브루나이의 거시경제 안정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