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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CPI 보고서, 관세의 광범위한 영향 우려 속에 물가 상승세 유지

원제목: CPI report reveals inflation held steady in July as tariffs threatened wider impact

요약: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7월 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중국산 가구 및 영상·음향 제품 등 일부 수입품 가격은 급등했으나, 의류 및 장난감 등 다른 품목의 가격 상승은 완만했습니다. 핵심 물가 상승률은 0.3%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간 상승률은 3.1%까지 올랐습니다.

전년 대비 전체 물가 상승률은 2.7%로 6월과 비슷했으며, 월간 상승률은 0.2%였습니다. 관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들의 가격 변동은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가구 가격은 0.9%, 영상·음향 제품은 0.8% 상승한 반면, 의류는 0.1%, 장난감은 0.2%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핵심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관세의 영향이 제한적이어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고용 시장이 견고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7월 저조한 고용 지표(73,000개 일자리 증가)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6개월 중 5번째 하락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5% 하락했습니다. 임대료 상승률은 0.3%로 연간 상승률은 3.5%까지 낮아졌습니다. 주택비용은 7월 전체 물가 상승의 35%를 차지하며 여전히 주요 상승 요인이었지만, 신규 임대 계약의 임대료 하락이 기존 임차인의 임대료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항공료는 4% 급등했고, 의료비는 0.8%, 자동차 정비비용 또한 상승했습니다. 연준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는데, 관세는 물가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 모두를 야기할 수 있어 연준의 어려운 판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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