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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인플레이션은 관세 발효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안정세를 유지했다

원제목: Inflation held steady in July, defying expectations for hotter price growth as tariffs come into effect

요약: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은 예상치 2.8%를 하회하는 2.7%로 전년 동월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월간 상승률은 예상치와 일치하는 0.2%였으나 6월 0.3%보다는 낮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연간 3.1% 상승하여 예상치(3%) 및 6월(2.9%)을 상회했습니다. 월간 상승률은 예상대로 0.3%였습니다.

8월 초 발효된 새로운 관세(구리 제품 등)의 영향은 아직 물가 지수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향후 영향력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일부 상품 가격에 관세 영향이 나타나고 있으나 경제 활동 및 물가에 대한 전반적인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세 영향이 주로 근원 상품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까지는 그 영향이 미미하다고 평가합니다. 주택 가격 지수는 월간 0.2% 상승했고, 연간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습니다. 식품 가격은 월간 변동이 없었고, 에너지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새로운 물가 보고서 이후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시장 예상치가 80%에서 90%로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6월까지 미국 소비자는 관세 비용의 25% 미만을 부담했지만, 새로운 관세의 영향이 이전과 유사하다면 10월까지 6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규모 관세가 기업 이윤을 압박하고, 결과적으로 비용 절감이나 감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현재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은 제한적이나, 장기적인 영향과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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