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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물가 상승세 유지, 관세의 새로운 압력은 가리고 있어 - 쿼츠

원제목: July inflation holds steady, masking emerging pressures from tariffs - Quartz

요약: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여 예상치와 일치했으나,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 상승하며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2%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금리 인하 결정에 어려움을 더하는 요인입니다. 주택비용 상승과 의료 서비스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휘발유 가격 하락이 일부 상승폭을 완화시켰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관세 영향은 가구 및 가정용품 등 일부 품목에서 가격 상승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아직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수입업체들이 기존 재고를 소진하는 과정에서 가격 인상을 유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관세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비율이 10월까지 22%에서 3분의 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관세의 물가 상승 영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주식 시장 상승과 채권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졌고,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0%에서 90%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고착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신중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기 금리 인하가 물가 상승 압력을 재점화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BLS 위원장 해임과 새 위원장 임명은 경제 지표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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