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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인플레이션 분석 - 한눈에 보는 차트 - CNBC

원제목: Here's the inflation breakdown for July 2025 — in one chart - CNBC

요약: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하여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나, 식료품과 휘발유 가격 하락이 이를 상쇄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특정 상품 및 서비스의 물가 상승이 심화될 조짐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연말에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무디스의 수석 경제학자인 마크 잔디는 관세와 이민 정책의 영향이 보고서 전반에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몇 달 안에 그 영향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핵심 CPI는 7월 전년 대비 3.1% 상승하여 6월의 2.9%보다 높아졌으며,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부수석 미국 경제학자인 마이클 피어스는 관세의 영향이 소비자 물가에 완전히 반영됨에 따라 연말까지 3.8%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가구 및 의류와 같은 상품 가격에 관세의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가구 가격은 7월 월간 기준 0.7% 상승했습니다. 예일대학교의 예산 연구소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평균 가구당 단기적으로 2,400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스티븐 미란은 관세가 소비자 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지만, 경제학자들은 기업들이 비용 전가를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에 관세의 완전한 영향은 몇 달 후에야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기업들은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를 천천히 테스트하거나, 관세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 재고를 판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CPI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관세 영향의 시작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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