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인상 효과로 인플레이션 상승 예상, 연준 당국자들 딜레마 직면 - AInvest¶
원제목: US Inflation Set to Rise as Higher Tariffs Take Effect, Fed Officials Face Dilemma - AInvest
요약: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관세 인상의 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전체 CPI 상승률은 0.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구 및 레저용품 등에 관세 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근원 서비스 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관세 인상 효과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연준의 금리 결정에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라스 연준 총재 로리 로건은 관세 인상의 물가 상승 효과는 가을 이후에야 명확해질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보스턴 연준 총재 수잔 콜린스는 연말까지 근원 물가 상승률이 3%에 근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은 데이터 의존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 인하 시기는 늦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지만, 최근 CPI 발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9월 금리 인하(25bp) 가능성은 일주일 전 70%에서 52.6%로 하락했습니다. 달러 인덱스(DXY)는 유럽 시장에서 98.70 부근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 및 산업생산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와의 무역 협상 타결로 인도네시아 수출품에 19%의 관세가 부과되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 및 반도체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를 시사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무역 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