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의 부상: 비트코인 보유에서 수익률 관리까지 - PANews¶
원제목: The Rise of DATs: From Bitcoin Holding to Yield Management - PANews
요약: 본 연구는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을 재무 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추세, 즉 '디지털 자산 재무부(DAT)'의 등장과 그 의미를 분석합니다. 기존의 단순한 자산 보유를 넘어, DAT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자본 구조를 갖추고 유동성 엔진 역할을 수행하며 암호화폐 기반 금융 생태계 구축에도 참여하는 등 진화된 형태를 보입니다.
2020년대의 기업 재무부는 전통적인 CFO 사무실과 달리, API, 금고, 검증자를 갖춘 실시간 블록체인 기반 헤지펀드와 유사하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정적인 코인을 통한 국경 간 결제, 생태계 투자, 토큰 발행, 특수목적투자회사(SPV) 설립, 거시적 헤징 등의 활동을 온체인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주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이더리움 매입이나 수익률 농사에 활용하며, 거버넌스 토큰 스테이킹을 통해 생태계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는 기업들의 암호화폐 투자 현황을 두 단계로 구분합니다. 1단계(축적기)에서는 100개에 가까운 상장 기업이 43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암호화폐 구매에 투자했으며, MicroStrategy와 Trump Media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됩니다. 2단계(활성화기)는 ETF 유입 증가와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통해 나타나는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암호화폐가 기업 자산 및 자본 시장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재무 전략의 중심에 두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시사하며, 이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과 암호화폐 생태계의 융합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