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금리 인하 여력 축소 속에…¶
원제목: With expectations of 'U.S. stagflation' and limited room for the Federal Reserve to cut interest ...
요약: 도이체방크는 미국의 관세 인상과 긴축적인 이민 정책이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공급 충격을 야기하여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는 동시에 경제 성장을 약화시키지만,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관세의 영향으로 향후 몇 달 동안 근원 CPI 인플레이션이 전년 대비 약 0.5%p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및 현재 가격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시장이 반영하는 최종 금리(terminal rate)는 중립 수준보다 이미 100bp 이상 낮게 평가되어 연준의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합니다. 공급 측면 충격으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존재한다고 진단하며, 10년 만기 미국 국채를 매도하는 전략을 권고합니다. 관세 정책의 경제적 영향은 부가가치세 인상과 부정적 공급 충격의 결합과 유사하며, 관세 수입이 감세에 사용되더라도 저소득층의 소비 성향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전체 수요는 다소 부정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엄격한 이민 정책은 노동 시장의 공급 충격을 더욱 악화시켜 비농업 고용 증가의 균형 범위를 50,000~100,000으로 낮추는 반면 임금 성장은 상대적으로 탄력적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최근 노동 시장 지표 약화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요인의 영향과 이민 감소를 고려할 때 도이체방크의 초기 예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Sahm rule이 아직 발동되지 않았고, 이직률이 안정적이며 임금 성장이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은 부정적 공급 충격 해석과 일치합니다. 결론적으로 공급과 수요의 구조적 변화가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를 초래하지만 경기 침체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