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나스닥 사상 최고치 마감…온화한 인플레이션, 연준 금리 인하 여력 제공¶
원제목: S&P 500, Nasdaq close at record highs as tame inflation seen giving Fed room to cut rates
요약: 8월 12일, 미국의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7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7월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2.7%로 예상치(2.8%)를 하회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 또한 예상치(3%)보다 낮은 3.1%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관세 인상이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미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바탕으로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습니다. 시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85%에서 94%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관세 인상 효과가 일시적인지 확인하기 전까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유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하며, 금리 인하는 12월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8월 1일 발표된 7월 고용보고서에서 예상치를 밑도는 고용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S&P 500 지수는 1.13%, 나스닥 지수는 1.39%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 또한 1.1%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의 실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보잉은 7월 항공기 인도량이 감소했고, Cardinal Health는 인수합병으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Opendoor, AST SpaceMobile, Mercury Systems, Sea, Hillenbrand 등은 좋은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8월 13일에는 생산자 물가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기업 관점에서의 인플레이션 영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