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인상의 영향으로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연준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 ABC 뉴스¶
원제목: Inflation likely moved higher last month as tariffs bite, putting the Fed in bind - ABC News
요약: 7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8%로 예상되며, 이는 6월 2.7%보다 높고,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또한 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미 연준의 2%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수입품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가구, 가전제품, 장난감 등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상승은 연준의 금리 인하 압력을 높이는 동시에, 연준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듭니다. 봄철 고용 시장 둔화와 맞물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악화는 금리 인하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독립성을 무시하며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노동통계국(BLS)은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국장이 교체되었고, 정부 차원의 채용 동결로 인해 데이터 수집 규모가 축소되어 인플레이션 보고서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별 가격 상승률은 완만하지만, 관세 부과로 인한 가격 상승은 장난감, 의류, 스포츠 용품 등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으며, 자동차 부문에서도 조만간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아파트 임대료 상승세 둔화 및 신차 가격 하락 등은 인플레이션 억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